영화 주토피아는 2016년에 개봉한 대표적인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귀여운 동물들이 사는 도시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애니메이션 맛집인 디즈니가 내놓은 이 영화 오리지널 스토리 작품으로 는 또 한 번 역대급 흥행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영화 주토피아 간단 줄거리
주토피아에는 주디 홉스라는 토끼 경찰관과 사기꾼 여우 닉 와일드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주디는 어린 시절부터 경찰이 되고 싶었던 꿈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 주토피아에서 최초의 토끼 경찰관으로 처음 임명됩니다. 주토피아에서는 최근 포유류들이 계속 실종되는 의문의 사건이 있었고 경찰서장은 주디를 제외한 나머지 경찰들에게 해당 사건을 맡깁니다. 주디에게는 주차딱지를 끊는 업무를 맡기지만 2시간 만에 본인의 업무를 끝낸 주디는 수상한 여우를 뒤쫓아 갑니다. 이는 바로 닉 와일드로 주토피아에서 유명한 사기꾼이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업무에 임하던 주디는 본인이 아닌 다른 이유들로 낙심하게 되고 닉을 꼬아내 사건을 함께 해결하면 닉의 사기를 눈감아 주겠다는 말로 회유합니다. 이에 둘은 합심하여 주토피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의문의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귀여움이 세상을 지배한다
주토피아의 주목할만한 포인트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귀여움이 가득합니다.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각 동물의 개성과 특징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주디는 작은 토끼지만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 닉은 교활한 여우로서 처음 만난 주디와 대립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러한 캐릭터들의 관계 변화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두 번째 주토피아는 동물세계이면서도 인간들이 살아가는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동물들은 종에 따라 차별받고 타고난 편견이 존재하는 사회를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문제로 관객들에게 가볍게 생각해 볼거리를 던져줍니다. 주디와 닉이 살아가는 주토피아를 통해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이해하고 존중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세 번째 주토피아의 세계관과 음악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도시 풍경은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영화의 OST는 영화 속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나 'Try Everything'이라는 곡은 주디의 꿈을 향한 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현실에 부딪히며 성장한 주디를 응원하고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
주토피아는 아주 귀여운 동물 애니메이션으로 우리 사회의 여러가지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너무 무겁지만은 않은 시선으로 우리의 현실을 바라보게 하며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달합니다. 주디와 닉의 우정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주디와 닉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이 어울려 사는 주토피아를 통해 우리는 인간이 가진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토피아는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해서 단순히 어린이들만을 위한 영화가 아닙니다.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따뜻한 봄이 찾아오는 요즘, 강아지와 산책을 하다 문득 주토피아가 생각나 추천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기분 좋은 주말 마무리는 주토피아와 함께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