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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줄거리 518 민주화 운동

by view0511 2025. 3. 9.

영화 택시운전사 줄거리 518 민주화 운동

 

영화 택시운전사는 2017년에 개봉하여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보다 더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울림, 이 시대를 살아가게 하는 민주주의의 틀을 만나보러 가겠습니다.

영화 택시운전사 상세 줄거리

영화 택시운전사에는 주인공 김만섭(송강호)은 서울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평범한 택시기사입니다. 어느 날 외국인 기자인 피터(토마스 크레취만)의 요청으로 서울에서 광주까지 긴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만섭은 큰 손님을 태웠다고 기뻐하며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갔습니다. 사실 피터는 그 당시 광주에서 일어나고 있던 군부정권의 광주 시민 탄압을 취재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광주로 들어가는 모든 길목이 막혀있었습니다. 어떻게든 피터를 광주에 데려다주고 당일 수익을 얻어야 했던 만섭은 현지인들에게 물어물어 마침내 광주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만섭은 피터와 달리 광주의 실상을 알지 못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을 알지 못한 채 광주에 도착해 보니 군안의 군홧발에 시민들이 밟히고 있었고 병원 또한 폭행당해 이송된 환자들로 만원이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만섭은 처음에는 이 지역을 떠나고자 했습니다. 복잡한 일에 연루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피터를 광주에 두고 홀로 서울로 떠나던 만섭은 마지막 남은 그의 양심에 결국 차를 광주로 돌립니다. 그는 광주에서 피터와 광주시민들의 발이 되어 그곳의 모든 실상을 피터의 비디오에 담았습니다. 본래 광주 택시인 것처럼 번호판도 바꾸고 다친 학생들을 병원에 옮겨주며 적극적으로 광주 시민을 도왔습니다. 모든 촬영을 마친 피터와 만섭은 광주시민들의 도움으로 광주를 떠나 서울로 향합니다. 광주를 떠나는 마지막 길목에서 그들은 군인들과 맞닥뜨립니다. 광주를 빠져나가는 사람 하나하나를 모두 검열 중이었습니다. 그의 트렁크에는 서울 번호판이 숨겨져 있었고 한 양심 있는 군인이 그것을 눈감아주며 그들은 아슬아슬하게 서울로 출발하게 됩니다. 그렇게 세상에 공개된 피터의 비디오로 광주가 받았던 탄압과 폭력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됩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영화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발생한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 광주는 전두환 군사 정권의 비호 아래 군부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아무 죄없는 광주 시민들이 희생당한 우리나라 역사의 비극적인 사건이었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의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광주 시민들의 용기와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에게 민주주의는 더 늦게 찾아왔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고작 40여 년이 흐른 통탄하고도 울분이 가득한 일입니다. 당시 군사정권의 권력 유지를 위해 아무 죄도 없는 일반 시민들이 너무나도 많이 죽어갔습니다. 한 독재자의 권력 욕심에 그렇게 수많은 피해자가 있었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암담합니다. 영화 택시운전사와 같이 518 민주화 운동을 다룬 콘텐츠들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또한 518 민주화 운동의 실상을 아주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보통 영화나 드라마 같은 영상 매체에서는 군인과 시민들의 탄압을 위주로 다루는데 한강 작가님의 소년이 온다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강 작가님의 소년이 온다를 읽고 더 많은 깨달음과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어렴풋이 알던 사실들보다 그 당시 시민들이 겪었던 참담한 현실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그 이후까지 보는 내내 눈물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에 민주주의를 더 빠르게 이룩시켰지만 그 과정에서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인 감상, 지금 우리가 가져야할 용기

개인적으로 영화 택사운전사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나였으면 어떻게 하였을까?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눈앞에 맞아 죽는 사람들이 보인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뛰어들 수 있을까? 영화 속 김만섭이라는 인물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도 극단적인 상황에서 서로를 위해 용기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그 용기가 결국 큰 물결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결코 한 개인이 아닙니다. 개개인이 모여 무리가 되고 하나의 울림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는 지금 우리가 처한 현 상황에서도 꼭 필요한 조언입니다. 아직 한국 정치가 나아갈 길이 막막합니다. 내란은 끝나지 않았고 내란수괴를 옹호하는 세력들이 정부의 주요 요직을 차지하여 시민들의 뜻을 전혀 반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폭력이 아닌 연대로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과거 우리나라가 지나온 큰 역사의 물결들을 보면 어둡지 않았던 적이 없습니다.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지나고 있는 시간이 어느 때인지 모르겠으나 결국 해는 밝아 올 것입니다. 시민의 힘을 믿는 분이라면 지금 응원과 연대가 필요한 분이라면 영화 택시운전사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