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빅쇼트는 2015년도에 개봉한 2007~2008년 미국 금융 위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경제대국인 미국에서 일어난 금융 리스크로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 안겨준 이야기로 논픽션 소설 빅 숏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일반인이 알기 어려운 복잡한 금융 시스템과 사람들의 무지 그리고 그로 인한 결과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빅쇼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빅쇼트 간단 줄거리
영화 박쇼트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논픽션 소설 빅 숏을 기반에 두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은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터질 것이라는 사실을 일찍이 알아차린 소수의 전문 금융 투자자들입니다. 일반인들과 다르게 금융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꿰뚫고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주택담보대출, 즉 서브모기지론의 부실화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측을 통해 큰돈을 벌게 됩니다. 즉 시장이 무너지는 것에 베팅을 하게 되는 셈입니다. 자국의 경제가 무너지면 내가 돈을 벌게 되는 이상하고도 어쩌면 마음이 불편해지는 소득이 되는 겁니다. 영화는 이 전문 투자자들이 어떻게 국가적 위기를 예측하고 또 그로 인해 생기는 불안정하고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 시스템의 부조리와 일반인들이 이 어려운 금융 시장을 어떻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지 그로 인해 잃은 것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 영화의 배경은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됩니다. 당시 미국의 부동산 시장은 매우 긍정적이고 활황인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면에는 금융 회사의 많은 부실 대출과 과잉 대출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실제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과감하게 대출을 하여 집을 구매하고 은행들은 이런 여론을 따라 다양한 금융 상품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은 결국 불안정한 땅 위에 세워진 집과 같았고 그 결과는 경제대국 미국 경제의 폭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마이클 버리(크리스찬 베일)는 이러한 위기를 예측하고 그에 맞는 투자 전략을 세운 인물로, 그의 냉철한 분석이 영화의 중심축을 이룹니다. 짐 크레이머(산드라 오)와 스티브 아이스(라이언 고슬링)도 각각의 입장에서 이 위기를 다루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제공합니다. 각 인물의 다른 투자 방식과 관점이 그들이 처한 상황을 여지없이 보여주며 영화의 긴장감을 더욱 높여줍니다.
미국 금융 위기 부동산 사태
이 영화는 미국 금융 시스템의 무지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비극을 다루고 있습니다. 빅쇼트는 일반적인 주식 투자와 수익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비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는 일반 대중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재난과 극심한 양극화는 사회를 구성하는 모두가 주의해야 할 중요한 주제입니다.
개인적인 감상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점은 현재 한국의 금융 시스템에서도 여전히 많은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한국뿐만 아니라 영화에도 나왔듯이 경제대국이라는 미국조차도 금융 리스크를 그대로 맞닥뜨렸습니다. 우리는 매일 뉴스에서 금융과 관련된 다양한 사건을 접하고 있지만 과연 그런 문제들을 완전하고도 깊이 있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금융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금융 시장과 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금융 지식을 쌓고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 특성상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금융 언어들이 다수 등장합니다. 경제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하셨거나 조금이라도 금융 체계가 돌아가는 것을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유익한 영화가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