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현대 한국 사회에서 젊은 세대가 겪는 고뇌와 갈등을 다룬 작품으로 많은 이 젊은 세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한국 사회의 여러 문제를 조명하고, 그 속에서 개인이 느끼는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 계나가 한국 사회에서 느끼는 청춘의 불만과 고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계나는 자신의 삶에 대한 불만과 함께 한국이라는 나라에서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를 토로합니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그저 한국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살아가고 있는 개인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 상세 줄거리
영화는 계나가 절친한 친구 경윤의 죽음을 계기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됩니다. 경윤은 계나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인물로 그의 죽음은 계나에게 큰 충격을 안겨줍니다. 계나는 세상을 떠난 경윤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친구가 떠나고 혼자가 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녀는 한국에서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를 깨닫고 결국 뉴질랜드로의 이민을 결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서도 그녀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계나가 한국을 떠나면서도 여전히 한국에 대한 애착과 그리움을 느끼는 모습을 통해 한국을 떠다는 것만이 정답인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떠나면 행복할까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현재의 한국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젊은 세대가 겪는 상실, 고통과 갈등을 진지하게 다루고자 했습니다. 한국 사회의 사회적, 구조적 문제와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개인의 감정이 얽혀 있는 복잡한 상황을 보여주며 관객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감독은 '탈 한국'이라는 선택이 과연 진정한 해결책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각자의 삶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다시 한번 고민해 보자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개인적인 감상
영화를 보고 난 후, 저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계나가 하는 생각이 저 또한 해본 적있던 경험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계나의 이야기는 영화 속 한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시대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많은 젊은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한국 사회에서의 삶이 힘들고 더이상의 탈출구가 보이지 않아 탈한국을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매우 현실적입니다. 특히나 계나가 느끼는 고뇌와 갈등은 저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영화는 저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이 싫어서는 젊은 세대의 슬프고 우울한 일상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그런 삶 속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계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희망마저 없다면 내일을 기다리는 것이 너무나도 무의미한 일이 될 수도 있기에 저 멀리 보이는 빛을 쫓아 가는 듯합니다. 때론 너무나도 현실적인 이야기에 숨이 막히기도 하지만 나 혼자서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함께 고민하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젊은 세대의 큰 공감을 일으키고 서로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